'놀러와' MC몽 출연, 논란 피해갈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7.05 17: 23

병역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MC 몽이 MBC 월요예능 '놀러와'에 출연, 한차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수상한 삼총사'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는 MC몽을 비롯, 그와 친분이 두터운 하하, '리쌍'의 개리가 출연해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MC몽은 현재 의도적으로 치아를 뽑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으며, 이번주 경찰 소환에 응할 예정이다.
 
지난 30일 경인 TV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보도된 뒤, MC몽은 수많은 비난 여론에 시달리며 그가 출연한 방송에는 그에 대한 비난글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첫방송된 SBS '하하몽쇼'의 경우 직격탄을 맞았다. 공동 MC 하하에 비해 출연 분량이 축소된 듯한 인상에도 MC몽에 대한 방송 외적인 비판이 쇄도했고, 그날 게스트 역시 표절 시비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효리가 출연해 게시판이 뜨겁게 달궈졌다.
 
5일 방송되는 '놀러와' 역시 이런 소동을 피해가기 힘들어 졌다. '하하몽쇼'에 대한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방영하게 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 것.
 
'병역' 논란에 민감한 한국인의 정서상  MC몽에 대한 비난 여론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놀러와'가 MC몽에 대한 비판 여론을 다른 주제와 웃음으로 무마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또다른 '폭파'(?) 현장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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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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