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안젤리나 졸리와 견줄 '액션 여전사'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06 08: 28

배우 하지원이 한국 최초 '여전사' 이미지 배우임을 다시한 번 입증했다.
최근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주연 '솔트' 개봉을 기념해 영화전문지 '씨네 21'에서 진행한 '졸리가 연기한 '솔트'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는?'이란 설문 조사에서 하지원이 1위로 뽑혔다.
졸리는 '툼 레이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원티드', '솔트' 등을 통해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며 강한 여전사 아미지를 구축했다. 졸리는 숨막히는 추격적에서 맨몸으로 고공 낙하를 하고, 도로를 질주하던 오토바이를 낚아채 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도 액션을 자주 보여줬다.

이렇게 액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졸리와 견줄 국내 배우로는 하지원이 65%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올랐다.
'블러드'의 전지현(16.8%), '7급 공무원'의 김하늘(11.3%), '구미호'의 고소영(6.8)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해 영화 '해운대'를 통해 1000만 배우로 우뚝 선 하지원은 건강한 매력과 진정성을 담은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여배우다. 드라마 '다모'와 영화 '형사'에서 강렬한 눈빛과 유연한 와이어 액션을 소화해 내 국내 최고 액션 히로인으로 등극했다.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는 여성 복서 역을 맡아 남자 못지 않은 터프함을 선보인 바 있다.
그녀는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7광구'를 통해 다시한 번 여전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