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대제' 최강희, 바르샤와 한판 대결 펼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06 09: 23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최강희(51) 감독이 K리그 올스타팀을 이끌고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와 기량을 겨룬다.
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8월 4일 열리는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대회를 앞두고 '2009시즌 K리그 우승팀 감독이 올스타팀 사령탑을 맡는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최강희 전북 감독을 K리그 올스타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 감독은 지난 2009년 전북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9년 K리그 최우수 감독에 선정된 바 있다.

국가대표급으로 꾸려질 이번 K리그 올스타팀은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먼저 K리그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정남)가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11 선정 기록과 선수 평점 등 개인 기록을 토대로 포지션별 약 4배수를 추린 후 온라인 팬투표로 베스트11을 뽑는다. 팬투표는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오는 8일 시작된다.
최강희 감독은 K리그 기술위원회와 협의해 7명의 선수를 추가로 선발해 7월 말경 최종 18명의 선수단을 확정한다. 선발 선수가 의학상의 이유에 의해 출전할 수 없게 될 경우 경기 시작 전이면 상대 팀의 사전 동의를 구해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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