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CSI’로 불리는 ‘별순검 3’에 출연하는 배우 민석이 의상을 활용해 지적이고 스마트한 매력을 뽐낸다.
오는 9월 중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BC 드라마넷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시즌3(이하 별순검 3)에서 조선판 프로파일러 별순검 차건우 역을 맡은 민석은 스마트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에 공을 들였다. 일반적인 초록색보다 톤다운된 수박색(짙은 청록)을 사용, 지적인 느낌을 전달하려 했고 못깃과 벨트에 흰 라인을 넣어 깔끔한 분위기를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의상을 입어본 민석은 “건우는 과거가 잘 드러나지 않는 베일 속의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사극 의상은 ‘조선 추리 활극 정약용’에서 입어보긴 했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갖춰 입기는 처음이다”며 “우선 컬러가 정말 예쁘고 디자인도 멋있다. 여름 촬영이지만 왠지 시원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쟁쟁한 선배님들과 이 작품을 함께 하게 되었다는 자체가 영광이고 너무 기쁘다”는 그는 지난 5월부터 하루 4시간 이상 꾸준히 무술 연습과 말타기를 하며 촬영을 준비 중이다.
재난, 괴수 어드벤처, 테러 첩보, 인질극, 유괴극, 잠입 액션 등 폭 넓은 소재와 장르로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인 ‘별순검 3’는 오는 9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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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웰메이드스타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