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직접 론칭한 브랜드 ‘엘라호야’가 디자인 관련으로 고소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의류회사 더싸인엔터테인먼트의 조모 대표는 6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변정수의 엘라호야 시크릿 제품이 우리 회사의 까사렐 제품과 동일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지난달 19일 모 쇼핑몰에서 판매된 변정수의 엘라호야 시크릿 여름 신상품 런칭 방송 구성상품 중 우리 회사 제품인 까샤렐 제품이 그대로 노출됐다. 방송 하루 전 이 사실을 알고 상품을 판매하지 말라고 요청했지만, 사은품 형태로 그대로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방송 전 도용 사실을 알았을 때 방송에서 구성상품을 제외했다면 어떤 문제도 삼지 않았을 것이다. 그쪽에서도 몰랐던 일이라며 잘못을 시인했지만 그대로 방송이 나갔고, 방송 후에 어떤 사과의 말도 없었다. 현재는 맞고소를 하겠다고 하고 있어 우리 역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변정수의 소속사 측은 “현재 입장을 정리 중에 있다. 정리되는 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bongj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