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 37일 만에 1군 등록…일단 계투 출장할 듯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7.06 15: 25

'이적생' 좌완 이현승(27. 두산 베어스)이 어깨 부상을 딛고 37일 만에 1군에 올랐다.
 
두산은 6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좌완 이현승을 1군에 복귀시켰다. 지난 5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던 이현승은 지난해 히어로즈 소속으로 13승을 올렸고 그 해 12월 30일 두산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심적 부담감에 어깨 통증까지 겹치며 2승 4패 평균 자책점 5.48(5일 현재)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군 정식 경기 대신 청백전 1경기 등판(4이닝 1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한 이현승은 당장 선발 투입이 아닌 1차 계투 투입으로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지난 5일 우완 조규수를 2군으로 내려 이현승의 자리를 마련했다. 1군 2경기 평균 자책점 0을 기록 중인 조규수는 아직 구위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는 판단 하에 다음 기회를 도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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