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테크 여왕이 태백으로 간 이유는?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7.06 16: 27

강원도 태백, 2700만원 아파트 인기리 분양! 
 강남 아줌마들 사이에서 일명 부동산 재테크 ‘통(通)’으로 불리는 김씨는, 요즘 한 달에 두 어 번 씩 강원도 태백으로 떠난다. 태백은 한때 우리나라 석탄의 보고지로 대규모 탄광마을이 들어서 있었지만, 고갈과 여러 가지 대체 에너지의 보급으로 그 명성은 유명무실해졌다.
 하지만 이런 태백에 요즘 강남 아줌마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강남 아줌마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태백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1석 4조의 알짜배기 투자 상품이 제대로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유수 건설사들이 줄줄이 워크아웃을 당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 말만 들어도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돌리면 틈새시장이 보인다. 태백한보아파트(www.taebaekhanbo.com)가 신개념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 바로 소액으로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지난해 1차 분양분 290세대를 성황리에 조기 분양하고, 이번 2차 일반 분양 세대는 총 250세대. 한보탄광 사원들이 사용해오던 사택을 전면 개보수 해 한보아파트로 새롭게 탄생했다.
 태백한보아파트의 가장 큰 메리트는 파격적인 분양가에 있다. 대지지분 93m2에 전용면적 46m2로, 분양가가 총 2700만 원! 이는 서울 소재 웬만한 월세 보증금 수준에도 못 미치며, 고급 중형차 한 대 값보다 저렴한 분양가다. 주변 시세(4000만 원)를 비교해 봐도 60% 선에 불과한 분양가다.
 분양가가 낮은 데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단지 후문 도보 5분 거리에 동백산역(2011년 완공 예정)이 들어서며, 승용차로도 서울까지 2시간 30분 내외면 주파가 가능하고 하이원리조트와 강원랜드, 동해안 등이 단지와 20~30분 거리에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 허브테마파크 “네츄럴월드”가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과 입지 조건 등 명품 아파트 단지의 면모를 고루 갖추고 있다.
 1차 분양물로 짭짭한 임대수입을 올리고 있는 김씨, 2차 분양은 좀 더 다른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 분양물로 보증금 400만 원에 월세 13만 원씩 임대 수입을 내고 있어요. 2300만 원 투자를 생각하면 은행이자 보다 낫죠. 이번에 분양 받으면 전원생활을 꿈꾸는 남편을 위해 별장으로 활용한 생각이에요.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강원도에 부담 없이 별장 한 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시행과 시공을 맡은 태안D&I(Tel:033-554-3001/ 02-521-0876) 관계자는 임대수입과 노후 대비, 전원생활, 시세차익 등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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