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사나이', '슈렉 포어버' 제쳤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06 17: 05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슈렉 포에버’를 따돌리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괴된 사나이’는 5일부터 6일 오전까지 전국 관객 5만 3964명을 동원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평일 관객 수 1위 ‘나잇&데이’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 올해 여름 흥행강자로 기대됐던 ‘슈렉 포에버’를 제쳤다.
특히 ‘파괴된 사나이’의 이러한 성적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과 개봉관 수의 상대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룬 쾌거라 더욱 의미있다는 평가다.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2만 여명을 동원했다.

비록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객이 많았던 ‘슈렉 포에버’에 1위를 양보했지만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평일 스코어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관객층 또한 20대부터 50대 이상 장년층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롱런이 예고되고 있다. 6일에는 포털사이트 상영영화 검색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괴돼 죽은 줄 알았던 딸이 8년 후 범인과 함께 나타난다는 설정과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필사의 사투가 인상적인 ‘파괴된 사나이’는 1일 개봉한 이래 절찬리 상영 중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파괴된 사나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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