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정만식, 애끓는 사부곡...4일 부친상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7.06 17: 31

충무로 연기파 배우 정만식이 4일 부친상을 당했다. 
영화 ‘부당거래’ 한 관계자는 “현재 정만식이 영화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데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다른 배우와 제작진의 촬영 스케줄에 피해가 갈까봐 부친상을 알리지 않고 촬영을 진행하다가 매니저가 귀띔해줘 감독님을 비롯해 모두 놀라서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정만식은 연극 '봄날' '뉴욕 안티고네'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고래'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극락도 살인사건' '영화는 영화다' ‘똥파리’ 등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충무로에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에 정만식의 소속사 관계자는 “‘똥파리’ 이후에 지난해와 올해 들어 작품수도 많아지고 더 아버지께 효도를 기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이렇게 돼 본인이 너무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 부분에서 너무 상심이 크다”고 전했다.
정민식은 영화 ‘똥파리’에서 양익준과 호흡을 맞추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 감독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올해만 영화 ‘심야의 FM’ '부당거래' ‘황해’ 등의 작품에 줄줄이 캐스팅돼 그 어느 해보다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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