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이 양가부모님과 상견례를 한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해 여자친구와 결혼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신동은 여자친구에게 “결혼해달라”며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
이날 신동은 “여자친구는 대학후배다. 내가 04학번이고 그 친구는 06학번으로 두 살 연하”라고 소개한 후 “졸업 후 한번도 못 보다가 조교에게 앨범을 보며 우연히 이 친구 소개시켜달라고 했는데 그게 지금 여자친구다”라고 운명적인 만남을 전했다.
1년 간 교제 후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던 사실을 공개한 신동은 “헤어진 후 너무 힘들어서 폭식해 몸무게가 104kg까지 나갔다. 그때 여자친구에게 전화했는데 10kg빼면 만나주겠다고 해서 뺏는데 안 만나 주더라. 그래서 20kg을 빼고 다시 만났다”고 털어놨다.
여자친구의 매력에 대해 당당히 “외모”라고 밝힌 신동은 “평소 키가 작고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여자가 이상형이었다. 여자친구 키가 150cm로 아담하고 그 어떤 사람보다 내 눈에는 최고로 예쁜 사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신동은 “함께 있으면 모든 일이 잘되는데 안좋으면 방송에 지장이 생긴다”며 “평생 이 친구와 함께 있으면 일적으로 모두 성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신동은 “다음주(녹화일 기준) 상견례를 한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직 여자친구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못했다는 신동은 방송을 통해 “내가 너를 만나면서 느낀 건 니가 없으면 가슴이 아프고 니가 있으면 행복하다는 거야. 내 옆에 있으면서 영원히 나와 함께 행복해주겠니?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고백했다.
또한 양가 부모님에게 정직으로 결혼하겠다는 말을 못했다는 신동은 “아직 가진 게 많지도 않고 나이가 많지도 않고 유명하지도 않지만 이 자리에서 인사드리고 싶다”며 “다른 말은 하지 않겠다.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겠으니 허락해달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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