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관광 포인트, 도심 속 허파를 놓치지 마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07 09: 48

홍콩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다. 그러나 우리는 익숙할수록 이색적인 곳을 경험하고 싶다.
홍콩은 쇼핑관광으로도 유명하지만 쇼핑몰 외에도 볼거리가 상당하다. 그 중에서도 백만 불짜리 야경은 제일의 관전 포인트.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s)는 매일 밤 8시에 음악에 맞춰 빌딩 사이로 레이저 쇼를 펼치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빛과 소리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또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다. 경험자나 초보자에게 모두 색다른 이곳은 홍콩 최고의 뷰포인트라고도 할 수 있다. 

해발 552m의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 시내 전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특히 해가 진 후 이곳에서 백만 불짜리 홍콩의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홍콩 관광엽서나 달력, 가이드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천루의 야경 사진도 바로 이곳에서 촬영된 것.
정상에는 밀납인형 박물관인 마담 투소를 비롯하여 피크 익스플로러, 피크 타워, 카페 데코가 있는 피크 갤러리아를 만나볼 수 있다. 빅토리아 피크의 정상까지는 버스나 1888년에 완공된 홍콩의 명물 피크 트램을 이용한다.
빅토리아피크는 센트럴(Central) MTR 하차, J2번 출구로 나온 후 15/15C번 버스(HK $3.20) 이용 피크 트램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피크 트램으로 빅토리아 피크 정상까지 7분이 소요되며 스타 페리 터미널에서 1번 버스 이용해 종점에서 하차해도 된다.
올 여름 홍콩으로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스케줄에는 ‘빅토리아 피크’를 추가해보자. 도심 속 허파라고도 불리는 이곳이라면 색다른 사색을 선사할지도 모른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사진>로그인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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