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격태격 사랑을 키워오던 동이(한효주 분)와 숙종(지진희 분)이 드디어 합방을 했다.
6일 방송된 MBC월화극 '동이' 32회에는 동이가 궁 안에 있는 게 답답해 할 것이라고 염려하던 숙종은 동이와 함께 궐 밖으로 나가 영달(이광수 분), 황주식(이희도 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그런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동이와 숙종은 비를 피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주막 봉놋방으로 들어간다. 봉놋방 안에서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고 빗줄기는 멈출 줄 모른다. 동이는 숙종에게 떨리는 손으로 술병을 들어 잔에 따른다. 긴장한 탓에 기울이고 있던 술잔에 술이 넘쳐흘러 숙종의 손을 적시고 만다.
그런 동이가 귀여운 숙종은 동이에게 기습키스를 감행한다. 숙종은 다시 천천히 다가가고 동이는 살며시 눈을 감는다. 어슴푸레하게 밝아오는 여명으로 봉놋방 안에서 두 사람의 합방을 암시된다.
방송이 나간 후 게시판에는 "너무 설렜다" "두 사람의 키스신 너무 재미있었다. 평소 두 사람의 코믹한 관계가 잘 드러나는 신이었다" "두 사람의 멜로 분량 늘여달라"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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