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넥센-롯데전의 화두는 외국인 선발 맞대결. 롯데는 우완 사도스키, 넥센은 좌완 번사이드를 선발 예고했다.
6승 5패(방어율 4.10)를 기록 중인 사도스키는 최근 5경기를 통해 3승(방어율 3.71)을 따내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허벅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5월 28일 SK와의 대결에서 선발승(6이닝 4실점)을 따낸 뒤 4연승을 질주 중인 사도스키가 이날 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5'로 늘릴지 주목된다.
올 시즌 넥센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방어율 4.08)로 다소 불안했지만 홍성흔-이대호-카림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화끈한 공격 지원을 등에 업으면 결코 어렵지 않을 듯.

7승 7패(방어율 5.40)를 거둔 번사이드는 지난달 8일 롯데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넥센은 전날 경기에서 4-6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다. 번사이드가 최근 3연패에 빠진 영웅 군단에 값진 승리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사진>사도스키-번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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