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승무원 면접시험에 헤어&메이크업&차량 지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07 16: 00

항공사들의 취항노선 확장과 취항 회수 증가로 승무원 채용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외항사는 물론 국내 항공사인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에서도 대규모의 승무원 채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발맞추어 21년 전통의 승무원 배출 기관인 ANC에서는 각 항공사별 면접을 심층 분석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ANC관계자는 "항공사별로 원하는 인재 상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책임과 봉사를 바탕으로 하는 철저한 서비스 정신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에 기업문화에 어울리는 화합형 인재를 선호한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ANC에서는 아시아나 채용에 대비해 아시아나항공 면접 및 메이크업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청담동의 유명 뷰티숍 원장을 초청해 면접대비 메이크업 & 헤어스타일 및 피부 관리 방법 등을 강의했다. 
이번 특강에 의하면 과거 선을 또렷하게 보일 수 있는 짙은 화장 보다는 좀 더 자연스럽고 깨끗한 피부 표현에 중점을 둔 화사한 메이크업이 좋다고 한다. 면접에 다가와서는 특별한 관리나 치료보다는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표현이라고 강조됐다. 결점을 커버한 네츄럴 베이스에 유니폼에 어울리는 컬러 선택으로 화사하고 깨끗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였다.
이어 아시아나 승무원 출신의 ANC 대표 강사 겸 대학 교수인 박선영 강사의 면접 특강이 있었다.
박 교수는 "참신하고 정성어린 그리고 고급스런 서비스야 말로 아시아나가 지향하는 모토이고 그것에 기본을 두고 체계적인 준비를 하면 이번 하반기 아시아나 공채를 도전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평상시에 몸에 익숙한 따뜻한 미소와 올곧은 자세야 말로 승무원이 되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자질이며 거기에 면접 대비 철저한 상황 대처 능력과 답변 구사 능력을 키워야 자신감 있는 면접을 치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본적인 회사에 관한 질문 이외에도 시사 문제나 일반 상식도 많이 물어 보기 때문에 평상시에 조금씩 준비해 두는 것이 무리 없이 면접 준비를 하는 방법 일 것이다.
박 교수는 또 "항공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에 있기 때문에 항상 관심 있게 지켜보고 아시아나 항공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재현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며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서류 작성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자기소개서는 읽는 사람 입장에서 주제별로 단락을 나누어 서술하되 화려한 문체 보다는 솔직 담백한 표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단기간에 머리로 익힐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승무원을 향한 도전적인 꿈의 설계가 무엇보다도 필요 하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준비하려는 지원자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ANC는 등록생 전원에게 면접 시 헤어 & 메이크업에 차량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혜택은 승무원 헤어 & 메이크업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유명 뷰티숍 원장의 지휘 아래 이뤄진다고 한다. 문의, 인터넷 홈페이지(www.anc.co.kr) 및 전화 02)335-4787.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사진>아시아나 국제선 면접을 지원하고 있는 뷰티숍 관계자들과 대한항공 출신 강사들의 분주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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