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튀어나온 알다리, 종아리성형으로 올여름 각선미 뽐내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7.07 16: 40

어느 때보다 각선미가 중요해지는 계절이 왔다. 특히 여름을 반기는 사람은 훌륭한 다리 라인을 자랑하는 여성들이다. 어떤 이는 올 여름을 위해 겨울부터 다이어트에 매진해 온 사람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여름은 자신의 몸매를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 판가름해주는 계절이기도 하다.
요즘 길거리를 나가보면 치마 입은 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 원피에서부터 최근 유행중인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등은 유독 여름이면 더욱 빛을 발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왠지 이런 모습 중에도 눈살 찌푸리게 하는 광경도 있다. 여성미를 한껏 내뿜는 치마에 울룩불룩한 종아리 근육을 가진 여성들의 모습이 그것이다. 적당한 근육이 있으면 건강미 넘쳐서 좋아 보이지만, 과도한 근육이 자리 잡은 다리는, 여성의 전체적인 실루엣을 망쳐놓는 것만 같다.

이처럼 알다리를 갖고 있는 여성 중에는, 운동을 오래하거나 활동량이 많은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많다. 종아리는 대부분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아질수록 근육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종아리는 살이 빠지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 아름다운 종아리 라인을 노력을 통해서 얻기 힘들다면, 성형을 통해 쉽게 만들어보자.
성형외과 전문의 윤창신 원장은 “여성들 중에 종아리의 근육 중 특히 내측근육이 불룩하게 알이 배어서 종아리 근육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종아리 퇴축술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이 시술법은 신경을 절단해 근육을 마비시키면 근육이 위축돼 부피가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한 방법으로, 툭 튀어나온 근육의 부피를 줄이는 수술이다.”고 설명했다.
종아리 퇴축술은 무릎 뒤 접히는 주름부위를 2cm 절개하여 내측 종아리로 가는 운동신경을 차단 시켜줌으로써 간단하게 시행 할 수 있다. 종아리 근육 퇴축만을 하는 경우 국소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하며, 지방흡입을 함께하는 경우, 국소마취 또는 전신 마취로 수술을 하게 된다. 대부분 수술 후 약 1개월 정도부터 종아리 내측 근육의 위축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3~6개월 정도면 다리 모양이 완성되어 만족스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윤창신 원장은 “쉽게 근육이 생기는 사람이라면 종아리 근육 사용이 많은 조깅이나 축구, 등산 등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요가가 도움이 된다.”며 “또 전체적인 근육을 사용하는 수영은 다리근육을 발달시키지 않으면서도 하체 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다.”고 설명했다.
자신감과 당당함이야 말로 여성의 가장 큰 매력이다. 어디서나 움츠러들지 말고, 언제나 당당히 자신을 뽐낼 수 있는 매력적인 여성들이 되도록 하자.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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