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질환의 발생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8명에게 관절염이 있다고 한다.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방치한 결과 인공관절로 관절을 대체하는 인공관절 수술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근육 운동을 통해 인공관절의 운동 능력을 강화시켜야 보다 효과적인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운동량에 차이를 둔 결과, 운동이 수술 후 무릎 움직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연구로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정확한 방법의 적절한 운동이 아니면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 당연하다. 이에 보건복지부선정 재활전문병원 시범사업기관인 러스크분당병원에서는 관절 환자들의 효과적인 재활을 돕고자 관절전문재활센터를 열었다.

러스크관절센터에는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재활 전문치료사들이 관절 통증 환자,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운동치료를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운동치료 장비를 갖춤으로써 치료 효과를 보다 향상시켰다.
증상별 특성에 맞는 재활치료서비스는 수술 후 자연스럽게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절 운동은 물론이고 수술 후 상처관리, 부종관리, 관절 재활에 대한 모든 분야를 담당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치료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러스크분당병원 이규한 원장은 “재활의학과전문의가 개인별 맞춤치료 처방을 내리고, 이를 바탕으로 관절 전문 물리치료사가 1:1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환자의 특성과 질환의 정도를 반영하여 치료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치료 시간은 단축시켰다.”고 전한다.
치료프로그램은 아쿠아큐브(러스크병원 자체개발)를 이용한 수중 보행치료, C.P.M(Continuous Passiove Motion)장비를 이용한 관절회복치료 등 총 9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치료 기간은 약 2~3주 동안 집중적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관절 전문 간병사가 24시간 제공되는지 등의 복지를 살피면, 치료 기간 동안의 환자 가족 부담도 훨씬 줄어든다. 이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다.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이면 다시금 건강한 관절을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기 때문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러스크분당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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