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표팀 맡을 국내 감독 후보는 누구?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07 16: 51

국내파 중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들은 누가 있을까.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차기 대표팀 사령탑 선정을 위한 3차 회의를 가진 뒤 '차기 감독은 국내 지도자로 12~13명 중 내주 결정 지을 예정이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내 지도자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업적을 이뤄낸 만큼 한국인 감독에게 다시금 기회가 주어졌으며 "가능하다면 국내의 유능한 분이 뜻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허정무 전임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그렇다면 국내파 중 차기 사령탑 후보들은 누가 있을까.
정해성 수석코치가 아직은 기술위원회 측에 공식적인 고사의 뜻을 밝히지 않아 후보에 포함된 가운데 프로 전현직 지도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및 K리그 우승을 이끈 최강희 감독, 올 시즌 울산을 K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는 김호곤 감독, 경남 돌풍의 주역인 조광래 감독을 비롯해 부산의 황선홍 감독, 전남의 박항서 감독, 강원 최순호 감독, 제주 박경훈 감독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단 소속 구단과 이해 관계에 따라 전직 지도자로 무게추가 쏠릴 수도 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코치를 지냈고 2006년 성남의 K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지도력을 입증한 김학범 전 성남 감독을 비롯해 차범근 전 수원 감독, 장외룡 전 오미야 감독, 최윤겸 전 대전 감독 등도 후보군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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