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예고편, 동영상 검색순위 1위 '기염'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07 17: 25

공포영화 ‘폐가’ 예고편이 영화 예매 전문 사이트에서 동영상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맥스무비의 6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공개된 ‘폐가’ 첫 번째 영상은 동영상 검색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톰 크루즈-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나잇 & 데이’와 개봉을 앞둔 ‘이클립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예고편을 누르고 차지한 순위라 더 의미 있다는 평가다. 여름을 맞아 한국 공포 영화를 기다려왔던 네티즌들의 기대와 호기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폐가’의 예고편에서는 자욱한 안개 속 ‘살아 있는 자는 출입을 삼가야 한다’, ‘폐가는 영계(靈界)로 이어지는 지상의 통로다’ 등의 카피가 어우러져 음산한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 을씨년스러운 여러 폐가의 모습이 다양하게 보여지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킨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귀신의 시선 같은 카메라 워킹과 일부러 거칠게 편집된 장면들은 폐가에 들어간 사람들이 당하게 될 끔찍한 사건들을 추측케 하는 부분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거꾸로 매달려 의식을 잃은 듯 보이는 한 여자와 그 여자의 머리칼을 쓸어 올리는 누군가의 손 역시 ‘폐가’의 공포가 귀신의 짓인지, 사람의 짓인지에 대한 논란을 낳고 있다.
한편 ‘폐가’는 산 자들의 출입을 금하는 ‘귀신들린 집’ 폐가를 통해 영(靈)의 세계에 발을 들인 사람들이 겪게 되는 끔찍한 공포를 다룬 공포물이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폐가’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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