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2군에 머물고 있는 요미우리 이승엽(34)이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승엽은 7일 토다이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이스턴리그 야쿠르트 2군과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회 선제 3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요미우리가 8-0으로 이기며 결승포가 됐다.

지난달 21일 2군으로 내려간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2군에서만 3번째 홈런을 날렸고 6경기에서 18타수 7안타 9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승엽은 이날 2회 주자 2명을 두고 타석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야마기시 미노루로부터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호쾌한 선제 결승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6회에는 적시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올 시즌 1군에서 48경기에 나와 1할7푼3리 5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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