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태완(26)이 8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김태완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LG선발 한희를 상대로 시즌 11호 홈런포를 날렸다.
김태완은 팀이 2-5로 뒤지던 3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한 가운데로 몰린 128km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2번 강동우의 솔로포에 이은 시즌 28번째 연속타자 홈런이었다.

지난 6월 26일 잠실 LG전 이후 8경기만에 홈런을 날린 김태완의 활약 덕분에 한화는 3-5로 추격한 뒤 4회 이희근의 2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터져 5-5 동점을 만들었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