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타자들이 찬스 때 잘 쳤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07 22: 28

한화 이글스 한대화(50) 감독이 5점차를 극복하고 10점을 뽑아낸 타자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한대화 감독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경기 초반 선발투수 훌리오 데폴라(28)가 5실점했다. 이때 까지만 해도 한 감독의 인상이 펴지지 않았다. 그러나 4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고 타자들이 꾸준히 점수를 뽑아내며 10-7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한 감독은 "데폴라가 초반에 실점을 많이 했지만 타자들이 찬스 때 좋은 타격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LG 박종훈 감독은 5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진 마운드와 4개의 병살타를 친 타자들에게 실망한 눈치였다. 박 감독은 "7회말 무사 2,3루에서 정현석 타석 때 고의사구를 낼까 말까 고민했다. 그런데 고의사구 사인을 내지 않고 그냥 갔다 실투에 적시타를 맞은 것이 패인"이라며 아쉬움 마음을 나타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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