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스페인이 세계 챔피언 될 것"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08 06: 33

"나는 스페인이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전차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FIFA랭킹 6위)의 요하임 뢰브 감독이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반 남아공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4강 스페인(2위)과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한 뒤 무적함대의 우승을 점쳤다.
 

독일은 0-0으로 맞선 후반 28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코너킥을 받은 카를레스 푸욜(이상 바르셀로나)에 통한의 헤딩 선제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독일은 유로 2008 결승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두 번째 아픔을 맛봤으며, 월드컵에서 스페인에 4경기 만에 첫 패배(2승1무1패)를 당했다. 반면 스페인은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네덜란드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경기 후 뢰브 감독은 "스페인에 찬사를 보낸다. 나는 그들이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들은 지난 2~3년 동안 최고였다"며 패배를 인정하며 스페인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덧붙여 뢰브 감독은 "그들은 우리를 제한하기 위해 압박을 펼치는 등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독일은 우루과이와 3, 4위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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