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되고 더 예뻐졌다! '스키니 맘' 비결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08 08: 35

“엊그제만 해도 ‘D라인’이었는데 언제 S라인이 된 거지?”
출산 이후 전보다 날씬해진 몸매로 방송에 복귀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살이 쪘던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들 만큼 완벽한 모습으로 말이다.
배우 김세아는 출산 5개월 만에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했다. 특히 그녀는 몸에 딱 달라붙는 블랙 의상을 입고 나와 전성기 때의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 군살 없는 그녀의 몸매에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현장에 있던 연예인 동료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자신의 출산 경험을 담은 책 ‘김세아의 자연주의 출산’을 발표한 그녀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출산 중 음식 조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세아는 “임신 때 콩이나 야채 위주의 자연주의 음식을 먹었다. 임신 중에도 몸 관리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후 관리에 대해서는 “출산 한 달 후 필라테스 등 운동을 했다"며 "임신 중 요통 때문에 스트레칭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선 역시 출산 직후 더욱 아름다워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1월 첫 째 딸 연아를 낳은 그녀는 4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이 모델로 참여한 의류 브랜드 프로모션 현장에서 김희선은 “모유수유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아이 낳고 2개월까지는 하루 2시간 간격으로 일어나서 모유수유를 하는 통에 잠을 하루에 2~3시간밖에 못 잤던 것 같다. 잠을 못 잔 것도 살이 빠진 이유"라고 털어놨다.
‘모유수유’를 다이어트 비결로 꼽은 스타는 또 있다.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 출연 중인 배우 오윤아다. ‘스키니 맘’으로 불리는 그녀는 지난 2007년 아들을 출산한 뒤 넉 달 만에 무려 16kg을 감량했다. 이와 관련 오윤아는 “요가와 모유수유가 몸매 관리 비법”이라고 밝혔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아이와 과격하게 놀아준다. 아들이라 활동성이 더 강한 것 같다. 아이와 놀아주고 나면 어떤 운동을 한 것보다 에너지 소비가 크다”면서 “물론 음식조절도 한다. 인스턴트 제품은 절대 먹지 않고 야채 위주의 건강식을 주로 먹는다”고 다소 특이한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톱배우 권상우와의 결혼으로 이슈가 됐던 손태영도 지난해 2월 득남 후 얼마되지 않아 완벽하게 처녀 때 몸매로 복귀했다. 출산한 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로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손태영은 "원래 임신 때부터 많이 찌지 않았다. 임신했을 당시 많이 걸어다녔다"면서 "또 상당히 빨리 살이 빠졌다. 1~2주 지나니까 뱃살이 쏙 들어갔다. 정말 많이 걷기는 했지만 나도 이렇게 빨리 빠질지는 몰랐다. 사람들이 축복받았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일반인들이 스타들의 산후 다이어트를 그냥 따라하면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출산 2개월까지는 운동을 삼가고, 다이어트 전문가와 상담 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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