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계룡산 루니' 고창현(27)을 영입했다.
울산이 지난 달 노병준의 임대 영입에 이어 '계룡산 루니'로 불리는 고창현(27)과 U-16 청소년대표 출신인 유망주 김다빈(21)을 동시에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이번에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고창현은 지난 2002년 수원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부산 - 광주 - 대전을 거치며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K리그 통산 144경기 출장 22골 8도움을 기록 중인 고창현은 지난 2009년 대전 이적 후 23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과감한 슈팅이 장점이다. 정교한 프리킥 능력은 국내 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다. 울산은 “고창현은 패싱력도 뛰어나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섀도 스트라이커 등 공격 전 분야에 걸쳐 고루 활용할 수 있는 공격형 멀티플레이어로 팀 내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며 기뻐했다.
고창현과 함께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김다빈은 용인FC(신갈고) 출신으로 U-16 청소년 대표 출신의 유망주 스트라이커였으며 지난 해 대전으로 입단,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김다빈은 182Cm, 75Kg의 다부진 체구와 빠른 발을 자랑한다.
10bird@osen.co.kr
<사진> 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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