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구단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이재곤(롯데)과 문성현(넥센)이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2승 1패(방어율 4.62)를 기록 중인 사이드암 이재곤은 최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5경기를 통해 1승 1패를 거뒀지만 방어율이 5.34로 높은 편. 지난달 10일 문성현과 맞붙어 승리(8⅔이닝 5실점)를 따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날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롯데는 전날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이 부족해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해 2-3으로 고배를 마셨다. 타선의 집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성현은 올 시즌 16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3패(방어율 4.69)에 그쳤다. 계투 요원에서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그는 4경기에 선발 등판, 2패(방어율 5.60)를 기록 중이다. 낯선 선발 보직 속에 좌충우돌하는 모습도 드러냈지만 점차 적응하는 분위기.
지난달 10일 롯데전에 등판, 1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던 문성현이 이날 경기를 통해 아쉬움을 만회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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