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업계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일본산 프리미엄 기저귀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메리즈’를 비롯해 '군', '무니망' 등 일본산 기저귀는 국내에서 수입물량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가격도 20%까지 치솟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주)제이에스월드(대표 김진삼)는 KAO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기저귀 브랜드 ‘Merries(메리즈)'를 정식 라이센스를 독점 계약해 한국에 수입하고 있다. 제이에스월드 측은 “메리즈 기저귀를 매달 4만 4000팩 수입하고 삼성손해보험에 최대 1억원 배상물 책임 보험을 가입하며 정식 절차를 통해 수입하는 유일한 유통업체가 됐다”며 “프리미엄 기저귀 수요에 따라 매월 수입량을 늘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주)제이에스월드는 지난 6월부터 메리즈 기저귀를 정식 절차에 따라 홈쇼핑을 비롯해 대형마트에 선보이며 140%의 판매율을 보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메리즈’는 전세계에서 일본과 대만 공장 단 2곳에서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기저귀다. 또 대만 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저귀 역시 원자재는 모두 일본에서 직접 공수된 것이다.
(주)제이에스월드 김진삼 대표는 “정식 계약에 걸쳐서 수입한 만큼 정식 라이선스 업체인 제이에스월드만의 홀로그램을 통해 혹시라도 잘못된 경로를 통해 구입해 일어날 수 있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기저귀가 이같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높은 품질 때문이다. 국내 수요는 점점 늘어나는데 수입되는 물량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어 품귀현상까지 나타나는 것.
또 일본 업체들이 신상품을 출시한다며 기존 제품 생산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어 국내 소비자들이 사재기까지 하면서 부족현상은 더 심해졌었다. 일본산 프리미엄 기저귀 시장은 현재 국내 전체 기저귀 시장의 약 10%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비율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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