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는 8일(한국시간) 2010~2011시즌의 샐러리캡이 5800만 달러(약 700억 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치세 기준은 7000만 달러(약 849억 원)로 책정했다. 사치세란 구단들의 무분별한 선수 영입을 막기 위해 리그가 도입한 규정으로 어느 팀이든 이 기준을 넘으면 리그 사무국에 초과액 만큼 사치세를 내야 한다.
올 해 샐러리캡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약 300만 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 시즌의 사치세 기준은 6992만 달러였다.

새로운 샐러리캡과 사치세 기준은 미국시간 기준으로 8일 12시 1분부터 적용된다. NBA 각 구단들은 새로운 샐러리캡 기준에 맞춰 자유계약선수 공식계약 및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한편 새 시즌의 미드레벨 익셉션(Mid-level exception, MLE)은 576만 달러이며, 팀 최저연봉은 샐러리캡의 75%인 4353만 달러로 책정됐다.
미드레벨 익셉션은 샐러리캡 예외조항 중 하나로 어느 팀이든 샐러리캡을 초과하거나, 초과할 상황이 되어도 NBA 선수들의 평균연봉에 맞춰 계약할 수 있도록 만든 예외조항이다.
parkri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