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가 반드시 정년퇴직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은퇴 이후의 삶은 ‘취업’과 마찬가지로 겪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인 것이 사실이다. 젊은 시절부터 6하 원칙의 관점에서 미래를 그려보면 어떨까?
우선 언제 은퇴할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본인의 예상 은퇴 시점을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활동이 가능한 기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늘릴 수 있다면 은퇴 준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두 번째로 은퇴 뒤 어디서 생활할까를 고민하라. 대도시에 사는 것과 실버타운 또는 도심을 벗어난 곳에서 사느냐에 따라 생활비의 차이는 크다. 은퇴 이민을 가는 경우도 고려한다면 준비해야하는 액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셋째, 노후생활을 누구와 함께할까 고민해야한다. 본인이 장기간병해야 하는 경우, 자녀와 함께 살면서 생활비를 지원해야 하는 경우 등 각각의 사정에 따른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해야한다. 경제적인 부분은 쉽게 간과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평생 보장 받을 수 있는 생활비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임대 소득이거나 연금이거나 어떠한 형태이든지 간에 살아있는 기간동안 종신토록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을 확보해야한다. 은퇴자금의 계산이나 필요한 금융상품 가입 등과 같은 재무적인 문제는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므로 전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끝으로 왜 은퇴준비를 서둘러야 할까? 시간과의 싸움인 ‘복리효과’는 일찍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이브닝신문=이수한 FC(미래에셋생명)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