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리그 최고 히어로' 장윤철, "이제는 광안리무대서 빛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7.08 16: 07

"이제는 광안리 무대서 팀 우승의 보탬이 되야죠".
2009-2010 프로리그 최고의 히어로를 꼽는다면 CJ 장윤철을 빼놓을 수 없다. 신인 프로게이머의 등용문인 드림리그서 11승 무패의 기록으로 1군 무대에 입성한 장윤철은 8일 현재 09-10시즌서 17승 11패를 올리며 이번 시즌 신인왕 0 순위 후보다.
신인왕 0 순위 후보 장윤철(17, CJ)이 자신의 성장한 드림리그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8일 서울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드림리그 결승전서 CJ 선봉으로 나선 장윤철은 상대 에이스 김민철을 꺾고 4-2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대 김민철은 드림리그서 20승 6패를 기록하며 개인다승 타이틀을 거머쥔 웅진의 핵심전력. 지난 위너스리그 준PO STX전서 올킬을 기록했기도 했다.
지난 4월 15일 김민철을 누르며 드림리그 11연승을 기록했던 장윤철은 이날 결승전서도 커세어-리버 체제의 힘으로 5해처리 체제로 맞선 김민철을 넉다운 시키며 에이스임을 입증시켰다.
경기 후 인터뷰서 장윤철은 "우리 모두가 해낸 결과라 더욱 뜻 깊고, 행복하다. 이제 드림리그서 유종의 미를 거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최후의 결전인 6강 포스트시즌서도 팀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 광안리 무대에서 빛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드림리그는 나에게 여러모로 고마운 무대였다. 사실 한 경기도 안 질 줄은 몰랐는데 드림리그를 거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웬지 큰 무대에서 잘하는 선수를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들었다. 드림리그서 더욱 많은 좋은 선수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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