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 21년 전통의 승무원 배출 기관인 ANC에서는 KBS의 ' 어깨동무' 촬영이 있었다. 이택금 ANC 대표이사가 승무원을 지망하는 한 고등학생의 멘토가 되어 여러 가지 도움을 주는 내용이었다.
이날 촬영에서, 항공업계 첫 여성 임원이었던 이택금 前 대한항공 상무(62)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스튜어디스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주인공들을 도왔다. 김성주 아나운서, 황보, 브라이언의 진행으로 승무원이 되고 싶은 한 고3수험생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따뜻한 시간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인 단정한 외모와 미소, 워킹 등의 기본 소양 교육도 펼쳐졌으며 실제 기내와 똑같은 구조로 만들어진 실습실에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상황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도 했다.

이택금 대표는 1972년 대한항공 입사부터 2005년 정년퇴임까지 기록한 비행시간만 2만 6,214시간으로 약 3년을 꼬박 하늘에서 보냈으며, 지구 524 바퀴를 돈 거리로 계산된다.
또 항공업계 첫 여성 과장, 수석사무장, 부장, 이사 등 수많은 '최초' 기록을 갖고 있다. 현재는 승무원 양성 기관인 ANC(Airline News Center)에서 후배 승무원들을 길러내고 있다.
ANC 승무원 학원에서는 향후 고등학생들의 승무원에 대한 희망과 관심을 반영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승무원의 꿈을 돌보기로 했다. 승무원 준비를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항공운항과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바뀐 입시제도와 항공운항과에 진학하기 위한 방법, 자녀의 이미지 체킹과 그에 따른 개인별 피드백으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인하공전 출신의 대한항공 승무원 선생들도 참여시켜 좀 더 전문화 되고 정확성에 초점을 둔 특강이 이뤄질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지방에 살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평일반, 주말반을 탄력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오는 17일 오후 3시 강북 ANC에서 열릴 입시설명회에서는 ▲2011년도 학교별 입시 전형(인하공전, 수원과학대, 장안대, 한서대) 완전 분석 ▲면접에 대비해야 할 사항 ▲수업 내용 및 커리큘럼 ▲항공운항과 전망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입시설명회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ncair.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2-335-4787)로 문의하면 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사진>항공운항과 준비 중인 고3수험생들을 만나고 있는 이택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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