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한국판 '첨밀밀', 드라마 '러브송'(가제)이 새롭게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당초 '러브송'은 남자 주인공으로 일찌감치 '한류스타' 故박용하를 낙점하고 아시아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을 목표로 했다. 이어 여주인공으로 윤은혜를 캐스팅하면서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상황이었다. 故박용하와 윤은혜의 출연 소식만으로 아시아 11개국에 선판매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일본, 중국 등 로케이션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갑작스레 故박용하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라마 제작에 차질이 예상됐다. 항간에서는 故박용하의 공백으로 드라마 제작 자체가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생겨났다.

그러나 8일 '러브송' 제작사 베르디 미디어 측에 따르면 현재 새로운 남자 주인공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비보 이후 저희 입장에서도 사실 한동안 멍해져 있었다. 지난주까지는 경황이 없었다"며 "그동안 대책회의를 거쳤고 지금은 새로운 남자 주인공을 물색하고 있다. 윤은혜 씨 캐스팅에도 변함이 없다. 새로운 캐스팅만 완료되면 예정대로 제작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한편 '러브송'은 지난 1996년 여명 장만옥 등이 출연했던 홍콩의 인기 영화 '첨밀밀'의 한국 드라마판이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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