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4번타자 김태균(29)이 무안타의 침묵에 빠졌다.
김태균은 8일 K스타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로 나섰지만 볼넷 1개를 골랐을뿐 4타석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태균은 이날 올해 첫 선발등판에 나선 라쿠텐 우완 아사히 히데키(26)를 맞아 1회초 2사1루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초 1사후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중견수쪽 뜬공에 그쳤다.

5회1사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4-3으로 앞선 7회 무사1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쳐 4번타자의 몫을 못했다. 김태균은 최근 4경기에서 16타수 2안타에 그쳐 3할대를 바라보던 타율도 2할8푼8리로 떨어졌다.
롯데는 이날 4-3으로 7회까지 앞섰으나 8회말 외국인타자 린든에게 뼈아픈 역전투런홈런을 얻어맞고 4-5 3연패를 당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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