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김무관 타격 코치님의 도움이 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7.08 21: 46

이만하면 '팔방미인'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주찬(29)이 8일 창원 넥센전에 1루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1회 2루 베이스를 훔쳐 올 시즌 30번째 도루를 달성했다. 그는 찬스 마련 뿐만 아니라 타점 생산까지 만점 활약을 뽐냈다.
김주찬은 1회 볼넷을 고른 뒤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조성환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김주찬은 홍성흔의 우중간 안타 속에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3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주찬은 해결사로 변신했다. 그는 4회 1사 2, 3루서 2타점 중전 안타를 터트린 6회 좌월 투런 아치(비거리 120m)를 쏘아 올렸다. 시즌 6호 홈런.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주찬은 "김무관 타격 코치님의 조언 속에 많이 살아나가려고 노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일단 출루하면 감독님께서 아웃되더라도 좋으니 많이 뛰라고 지시하셨다. 오늘 30도루를 달성해 올 시즌 목표 20도루가 남았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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