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첫 피홈런…1이닝 1실점 1탈삼진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08 21: 52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 임창용이 시즌 첫 홈런을 맞았다.
임창용은 8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 원정 경기에 9회 등판했다. 팀이 10-5로 리드하고 있어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야쿠르트가 최근 3연패에 빠지며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자 임창용은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은 1이닝 2피안타(1홈런 포함) 1탈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방어율은 0.74에서 1.07로 상승했다.

임창용은 첫 타자 아라이를 공 1개로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후속타자 브라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정신을 차렸다.
그러나 임창용은 이내 경기에 집중해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조지마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아사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히야마를 4구만에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처럼 타선이 폭발한 야쿠르트는 10-6으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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