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37.7% 증가 8만4천대…최대판매 예상
[데일리카/OSEN=박봉균 기자] 올해 5월 이후 감소세로 전환된 국내 자동차 시장이 하반기에도 감소세가 지속되며, 중형차급이 가장 치열한 시장을 유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또 수입차 시장도 8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호황을 누릴 것으로 관측됐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0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에 따르면, 올 하반기 자동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5.6% 줄어든 76만대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는 작년 노후차 교체 지원정책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한 기술적 반락 성격이 크며, 각종 신차 출시와 수입차 시장 확대로 올해 판매는 15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연구소측은 예상했다.
내수에서는 기아차 K5, 현대차 아반떼 후속(8월 예정) 등의 판매 견인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쏘나타, K5, 뉴SM5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형차 시장이 24.4% 비중을 차지하며 최대 차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차 시장은 37.7% 증가한 8만4000여대로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하반기 수출과 생산에서는 각각 19.6%, 13.8% 늘어난 257만대, 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연구소는 올 하반기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4.3% 증가한 3499만대에 달하고, 연간으로는 8.1% 증가한 6876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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