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이 폐허 같은 전쟁터 속에서 피어나는 남자들의 전우애를 보여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극 '로드 넘버원' 6회 분에서 소대장 신태호(윤계상)는 중대장과 모든 대원들이 반대하는 위험한 작전을 전우들을 향한 믿음 하나로 수행해내는 뜨거운 전우애를 보여주었다.
적군의 고지탈환을 위해 이장우(소지섭)을 비롯한 특공대원을 먼저 투입한 상황에서 대대의 지원이 불가능하게 되자 중대장 윤삼수(최민수)를 비롯한 부대원들은 신태호의 위험한 작전을 중지하자고 한다.

그러나 신태호는 "특공대는 분명히 절벽을 오르고 있다" "이장우 소위와 언덕 위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장우가 저 위에 있는데 나 혼자 넋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윤삼수에게 호소한다.
특히, 분노의 눈물을 머금고 "저 혼자라도 보내주십시오" "명령을 믿고 떠난 이장우 소위와 특공대를 버리실껍니까" "그런 전우들을 저기 버려둘 수 없다"며 다른 소대장과 주먹다짐까지 하는 모습은 신태호의 애끓는 전우애를 보여줬다.
결국 신태호의 작전은 처음 그대로 진행되어, 이장우가 있는 특공대와 함께 적군의 고지탈환이라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오로지 전우에 대한 뜨거운 전우애와 믿음으로 이뤄낸 결과였던 것이다.
시청자들은 "윤계상의 연기를 보며 진정한 남자의 전우애가 무엇인지를 어렴풋이 알 것 같다. 비관적인 상황에서 나타난 윤계상과 군인들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졌다" "전쟁터의 참혹한 폐허속에서도 저런 뜨거운 전우애가 꽃피어났다고 생각하니 정말 뭉클했다"라고 윤계상의 연기에 대해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한편, 이 같은 윤계상의 눈물겨운 호연이 펼쳐지고 있는 '로드 넘버원' 은 앞으로 수연(김하늘)을 만나기 위해 전쟁에서 꼭 이겨야 한다는 이장우의 다짐, 평양을 향해 가는 수연과 수혁(김진우)의 모습 등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어지고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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