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개봉 2주차가 되는 9일부터 인천, 대구, 부산으로 지방 무대 인사에 나설 계획이다.
‘파괴된 사나이’는 ‘슈렉 포에버’, ‘이클립스’ 등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개봉 첫 주 관객 56만을 동원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이에 주연배우 김명민과 엄기준 그리고 우민호 감독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방 무대 인사를 진행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미 개봉 1주 전 전국 5대 도시에서 릴레이 시사회를 진행하고, 지난 주말 다시 수도권 14개 극장으로 무대 인사를 다녀온 ‘파괴된 사나이’ 팀은 이번 무대인사까지 3주째 강행군을 감행하고 있다. 개봉 첫 주 무대인사에서 연이은 매진행렬을 본 김명민과 엄기준이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무대 인사를 자처했다는 후문이다.

‘파괴된 사나이’의 무대인사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일간 우민호 감독, 김명민, 엄기준과 함께 부평, 인천, 대구, 부산 4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특별히 10일 부산 무대 인사에는 ‘구형사’ 역할을 맡아 명품 조연연기를 보여준 이병준도 같이 참여할 계획이다.
유괴돼 죽은 줄 알았던 딸이 8년 후 범인과 함께 나타난다는 설정과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필사의 사투가 인상적인 ‘파괴된 사나이’는 1일 개봉한 이래 절찬리 상영 중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파괴된 사나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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