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프랑스 3대 와인 작위 '쥐라드 와인 기사' 수여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09 11: 05

배우 정준호가 ‘쥐라드 와인 기사’ 작위를 받았다.
케이블 채널 XTM 측은 9일 ‘옴므 2.0-Dear. 옴므’를 통해 정준호의 ‘쥐라드 와인 기사’ 작위 수여식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평소 “물 없인 살아도 와인 없인 못 산다”고 말할 정도로 와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연예계 대표 와인 애호가다. 이와 함께 자신의 분야에서 펼쳐온 열정적인 활동과 꾸준히 이어온 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6월 프랑스 3대 와인 작위 중 하나인 ‘쥐라드 와인 기사’ 작위를 받게 됐다.
와인 기사 작위식을 위해 프랑스에 도착한 정준호는 “‘내가 정말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과분한 영광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위 수여식을 위해 준비한 턱시도 위에 붉은 망토를 두른 그는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정준호는 명품 와이너리로 유명한 ‘샤토 드 라 리비에르’를 찾았다. 중세 유럽의 성과 같은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샤토 드 라 리비에르’는 특히 보르도 최대 규모의 천연 지하 동굴에 200만병 이상의 와인을 보관하고 있는 전통적인 ‘꺄브(저장고)’로 더욱 유명하다.
‘꺄브’에 들어선 정준호는 “인디아나 존스가 된 듯하다”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꺄브’ 속에 흐르는 천연 샘물과 저장된 빈티지 와인들을 맛보며 ‘샤토 드 라 리비에르’가 명품 와이너리로 손꼽히는 이유를 직접 확인했다.
 
이밖에 그는 프랑스 지인들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와인 테이스팅’ 팁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각 단계별로 지켜야 할 매너를 이야기하면서 ‘절친’ 신현준의 에피소드를 재치 있게 전해 모두를 웃게 했다.
 
와인 작위 수여식을 계기로 프랑스 와인 여행을 한 정준호는 “와인이 있었기에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와인은 삶을 사랑스럽고 의미 있게 만들어준 친구와 같다”는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와인 기사가 된 정준호의 프랑스 와인 여행기는 9일 밤 10시 XTM에서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XT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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