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자로 입영통지서를 받은 배우 김남길(29)이 연일 밤샘 촬영으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남길이 입대 연기를 신청해놓은 상태에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 밤샘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김남길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오전 OSEN에 “군 입대 연기를 신청해놓은 상태로 병무청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연기가 불가능해 정해진 날짜에 군에 입대할 경우를 대비해 지금 총력을 다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벌써 3일째 밤샘촬영 중이다”고 전했다.
오는 15일자로 입대 영장을 받은 김남길은 ‘나쁜남자’의 제작사인 굿스토리 측과 함께 드라마 촬영 관계로 입대 연기를 신청한 상태다.
지난 5월 26일 막을 연 ‘나쁜남자’는 월드컵 결방 등을 이유로 8일까지 총 9회 방송을 마쳤다. 총 20부작인 '나쁜남자'는 아직 11회나 남은 상황으로 주인공인 김남길이 일주일 후 군에 입대하게 되면 드라마에 비상이 걸리게 된다.
이에 김남길은 총력을 다해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드라마 제작진 역시 김남길 부분을 몰아서 촬영하고 있다.
한편, 김남길은 지난 3월 ‘나쁜남자’ 촬영 초반 한차례 입영통지서를 받고 연기한 바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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