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후반기 목표는 6강 PO"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09 16: 09

수원 삼성의 윤성효(48) 신임 감독이 후반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성효 감독은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한일 16강 동반진출 기념 삼성 PAVV 초청 우라와 레즈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는 11일 저녁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우라와 레즈와 친선 경기로 첫 데뷔전을 치르는 윤성효 감독은 "개인적인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그러나 정규리그에서 처진 상태이기에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윤성효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지 이제야 2주가 지났다"면서 "강릉 전지훈련에서 전술, 체력 등이 많이 좋아졌다. 숭실대에서는 스카우트에 집중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렸지만 수원은 그런 고민이 없다. 처음부터 명문구단이기에 선수들과의 믿음으로 이끌고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성효 감독은 우라와전은 친선경기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무리하게 승리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K리그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준비하겠다는 뜻이었다.
윤성효 감독은 "K리그의 준비가 먼저다. 우라와전은 중요한 경기이지만 친선경기라는 생각으로 치르겠다. 그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했으니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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