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짐승남에서 세심한 셰프로 변신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7.09 16: 32

'짐승남' 장혁이 '장 셰프'로 거듭났다.
최근 광활한 초원과 사막이 펼쳐진 몽골로 떠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단비'팀은 도움이 필요한 마을로 가는 도중 드넓은 초원에 앉아 점심을 먹게 됐다. 장혁과 김용만이 40여 명 되는 출연자와 스태프 전원의 밥을 모두 책임질 요리사로 낙점됐다.
 

평소 운동만 할 것 같은 터프남 장혁은 요리를 할 때 가스 불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주방 보조 역할을 하게 된 김용만에게 요리비법에 대해 꼼꼼히 설명하는 등 가정적이고 진지한 셰프의 모습을 보여 신선함을 안겨줬다.
특히 장혁은 야외에서 요리를 할 때의 주의점으로 바람의 방향을 잘 알아야 한다며 마치 골프 치는 타이거우즈가 된 듯 진지한 태도로 초원의 풀을 뜯어 바람에 날리는 액션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요리하는 도중 장혁은 드라마나 CF를 통해 보인 남자답고 과묵한 모습, 하루에 두 마디 정도만 하면 된다는 말과 달리, 방송 베테랑인 김용만에게 끊임없는 잔소리를 하며 김용만의 입을 굳게 다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장 셰프' 장혁과 '김 조교' 김용만이 정성을 가득담아 준비한 요리는 잘 익은 열무김치를 섞은 양푼비빔밥으로 모든 스태프들은 푸르른 초원 위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11일 오후 5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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