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이범수, 황정음 눈물 연기 지도 '자처'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09 16: 54

배우 이범수가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함께 열연 중인 황정음의 눈물 연기 지도를 자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자이언트’에서는 10년 전 헤어진 강모(이범수)와 미주(황정음) 남매가 드디어 재회했다. 10년 만에 만난 두 남매는 눈물의 상봉에 이어 강모가 미주에게 생일밥상을 차려주는 등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이날 촬영 현장에서 아직 정극 연기에 서툰 황정음이 눈물 연기 NG가 이어지자, 이범수는 본인이 카메라에 나오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처해서 감정 몰입으로 극적 상황을 만들어주며 황정음의 눈물 연기를 유도했다.
 
이날 이범수는 “연기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배워 왔다”며 “나를 찍던 상대방을 찍던 최선을 다해야한다. 최선을 다해 황정음을 위해 연기 배려를 했다”고 말해 현장 스태프블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살인범으로 누명을 쓴 강모는 쫓고 쫓기는 상황 속에서 밀항을 시도했고, 그런 와중에 정연(박진희)과 사랑을 확인함으로써 파란만장한 ‘자이언트’의 서막을 열게 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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