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100m서 시즌 최고 9초82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09 17: 34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24, 자메이카)가 100m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볼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스타데 올랭피크 델라 퐁테즈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아슬레티시마대회 100m 결승에서 9초82로 요한 블레이크(9초96, 자메이카)를 여유있게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트는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와 함께 올해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볼트는 지난 5월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올 해 처음으로 100m를 뛰어 9초86으로 우승했으며 이 날 0.04초 앞당겼다.

특히 볼트는 지난 5월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후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지만 재활에 매진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볼트는 내년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올 해는 다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 경신은 내년 목표로 세운 상황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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