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무릎 부상과 아내의 출산 등으로 인해 고국에서 휴식을 취했던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우완 브랜든 나이트(35)가 21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나이트는 9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재등록되었다. 삼성은 나이트를 1군에 재합류시키는 대신 우완 구자운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올 시즌 5승 5패 평균 자책점 4.46(8일 현재)을 기록 중인 나이트는 오른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6월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아내의 셋째 아이 출산 예정일이 7월 1일이었던지라 구단 양해 하에 고향 캘리포니아로 건너가 출산을 지켜보는 동시에 재활에도 힘을 기울인 나이트는 실전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리그 공인구도 챙겨가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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