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투수 심수창과 타자 '작뱅'이병규, 안치용을 1군에 올리며 7월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LG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투수 배우열과 타자 최동수, 손인호를 퓨처스(2군)로 내려 보내고 이들을 1군으로 올렸다.
심수창은 올 시즌 1군에서 시작했다. 특히 2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큰 기대를 모았지만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며 지난 4월 24일 1군 엔트리가 말소돼 퓨처스로 내려갔다. 그러나 심수창은 6월 3일 다시 복귀해 2경기를 던지고 5일 퓨처스로 내려갔다 34일만에 다시 1군에 복귀했다.

'작뱅' 이병규는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2할9푼6리로 뺴어난 활약을 펼치다 지난달 21일 허벅지 근육통으로 재활군에 내려갔다.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에서 19타수 9안타 4볼넷으로 컨디션 조율은 마친 상태다.
안치용도 지난 5월 2일 문학 SK전에서 7회초 2사 후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베이스와 부딪혀 발목부상을 입었다.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7월 들어 롯데와 한창 4위 싸움을 벌여야 할 판에 1승5패로 부진에 빠져있는 LG. 새로운 멤버들을 통해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지 기대된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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