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첫 10연속 스타리그 16강행' 송병구, "최다 진출 기록을 세우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7.09 20: 33

"이제는 연속 진출이 아닌 최다 진출 기록을 세우고 싶어요".
프로토스의 대표주자 다운 말이었다. 프로토스 최초로 10연속 스타리그 16강행의 대기록을 세운 '사령관' 송병구(22)는 가슴 속에 있던 자신의 포부를 드러냈다.
송병구는 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조병세와 경기서 2-0 으로 승리한 뒤 10시즌 연속 스타리그 16강행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테란 이영호에 이어 두번째지만 프로토스 최초로 10연속 스타리그 16강행.

경기 후 인터뷰서 송병구는 "최다진출에 대한 기록은 2시즌 전부터 염두해 두고 있었다. 연속 진출이 아닌 최다 진출 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제 36강 전보다는 시드에 대한 욕심을 내고 싶다. 다른 36강때보다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번 스타리그 목표는 어디까지 가자 보다는 친구인 윤용태 선수보다 잘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스타리그와 윤용태 선수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활짝 웃은 뒤""같은 프로토스 친구 라이벌로 비교대상인 용태 보다는 잘하겠다"라고 비교적 장난스러운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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