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1안타' 김태균, 휴일 반납 '특타 자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7.10 08: 25

지바 롯데 4번타자 김태균(28)이 흐트러진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 휴일도 반납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김태균은 9일 팀이 센다이에서 후쿠오카로 이동한 후 야후돔서 가진 특타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주로 젊은 선수들 위주로 실시한 특타였지만 김태균이 오마쓰 쇼이쓰, 이마에 도시아키 등 주축들과 함께 훈련을 자원한 것이었다. 3명은 모두 프리배팅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태균은 K스타 미야기구장에서 가진 라쿠텐과의 원정 3연전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더불어 팀도 3연패에 빠지면서 1위 세이부와의 승차도 '3'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이에 김태균은 "지금은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다"면서 "그것을 고치는 것이 쉬는 것보다 먼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마쓰 역시 몸에 힘을 빼고 하반신으로 칠 수 있는 타격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즌 2할8푼8리의 타율에 18홈런(리그 공동 2위) 70타점(리그 1위)을 기록하고 있는 김태균은 10일부터 소프트뱅크와 2연전을 치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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