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감독의 영화 ‘포화속으로’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를 위해 순항 중이다.
‘포화속으로’가 아카데미 영화제를 향한 순항에 나선다. ‘포화속으로’가 영화진흥위원회의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출품작 심사에 출품할 모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에 출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 내에서의 개봉이 필수적인 사항이기에 ‘포화속으로’는 개봉을 앞두고 이 같은 자격 요건을 모두 갖추는 셈이다.

‘포화속으로’의 아카데미 전망을 더욱 밝게 하는 것은 하와이 국제 영화제의 폐막작 선정이다. ‘포화속으로’는 오늘 9일 영화제 측으로부터 받은 공식 초청장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아카데미 진출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미국 영화 시장 최고의 성수기인 이번 달 30일, 북미 14개 주요 도시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포화속으로’는 이러한 큰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라는 목표에 더욱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개봉 이후, 4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장기 흥행에 돌입하고 있는 ‘포화속으로’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감동실화 ‘포화속으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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