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32)을 끝으로 프로농구 연봉 재계약이 완료됐다.
대구 오리온스(사장 심용섭)는 지난 9일 김승현이 KBL 연봉조정신청에서 결정받은 3억원(연봉 2억1000만원, 인센티브 9000만원)의 계약서에 최종 서명해 2010~2011시즌 선수단 연봉과 선수등록을 마무리지었다.
김승현은 당초 연봉 협상에서 구단 제시액보다 3억원 많은 6억원을 주장했지만 KBL 보수 조정 끝에 지난 시즌보다 50% 삭감된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동준(1억8000만원) 허일영(1억5600만원) 오용준(1억2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노장 김병철과 박훈근은 각각 8000만원, 8100만원에 사인했다.
오리온스는 김승현의 계약체결로 샐러리캡의 76.2%를 소진하며 2010~2011시즌 선수단 계약과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시즌 대비에 들어간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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