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는 것일까? 아스날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의 세스크 파브레가스(23, 아스날)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산드로 로셀(46) 신임 바르셀로나 회장이 아르센 웽거(61) 아스날 감독을 만나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의논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로셀 회장은 아프리카까지 건너가는 수고를 감수하더라도 파브레가스의 이적을 하루 빨리 결정짓겠다는 생각이다.

로셀 회장은 아스날의 수뇌부 및 파브레가스의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 조건을 조율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로셀 회장은 "우리는 (파브레가스의 이적에 대해) 빠른 결정을 원한다. 승낙할 것인지 아니면 거절할 것인지 빠른 대답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날은 6월 바르셀로나가 파브레가스의 몸값으로 3000만 파운드(약 528억 원)을 제시했지만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의 미래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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